가끔은 생각한다. 완전함이란 뭘까… 인간은 과연 완전함이란 걸 이룰 수 있는 존재인가. 아니 완전해질 수 있는 존재인가. 실은 인간이란 그 존재 자체부터가 불완전한 존재였기에 완전을 추구해왔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의문도 인간 태생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궁금한 것 또한 사실이기에 오늘은 완전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한다. 내가 읽었던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의 저서 마음 中 완전의 실체에 대한 글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의미로 완전은 그냥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완전은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음을 의미한다. 즉 부족함이 없을 때 완전하다는 말을 쓸 수 있다는 뜻인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완전할 수 없는 것일까? 그 말은 곧,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것일까 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되는데… 만상 일체는 모두가 그냥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족함이 없고 완전하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사람들이 완전하지 못한 이유는 분별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이것저것 분별하는 마음이 그냥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리라.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알려주는 완전의 실체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다.
일체는 그냥 있어 완전하나 인간은 분별심이란 마음으로 그냥 있지 못해 불완전한 것이다. 완전함이란 것도 실제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이런 마음에서 벗어난다면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처음의 의구심들이 하나씩 풀려갈 것이라 조심스레 희망을 가져본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마음수련 실체 완전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세상에는 많은 철학들이 존재하고, 종교들이 있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까지 끊임없이 인간의 존재와 과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오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끝없는 의문과 현세 아닌 실체를 알 수 없는 구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먼저 ‘구원’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여 주는 것, 기독교에서는 인류를 죽음과 고통에서 건져 내는 일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나 역시 막연한 인간 구원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실체에 대해 궁금하여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구원이란 자기가 사는 것이 아니다’란 글의 첫 구절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마치 나의 궁금증에 대해 미리 알아챈듯이. 이 글에서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은 말한다. 인간이 구원이 되려면 진짜인 사람으로 다시 날 때 그리고 세상이 다시 날 때 구원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인 사람이 되는 방법은 가짜인 자기가 다 없어지는 것. 우명 선생이 알려준대로 가짜가 없어지면 진짜가 남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그럼 여기서 드는 다른 의문은 어떻게 하면 가짜를 없애고 진짜가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즉 인간의 거짓된 마음을 버리면 참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마음수련 빼기 방법이라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구원이란 단어는 궁금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의미라고 여겼다. 모호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가짜인 인간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짜로 살 수 있는 구원이라고 한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가 해야 할 기본 과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구원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요즘 들어 곳곳에서, 특히 여러 방송에서도 마음수련에 대해 말하고, 마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금, 나는 얼마나 마음에 대해 알고 있는 걸까 의구심이 생겼다. 우리나라에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이란 그 실체를 알기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것이 바로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저서에 나온 ‘마음 이전의 마음’이라는 글이다.
사람은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느냐에 따라 그대로 살아간다.
즉 사람마다 마음은 다를 수 밖에 없기에 분명 그 마음 이전의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곧 대자연의 마음이라는 것.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처럼 대자연의 마음이 진짜인 이유는 변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가고 세상이 변해도 세상을 있게 한 본래의 세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에 반해 사람은 대자연과 같은 마음을 갖지 못해 끊임없이 변하고 죽어있는 것이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자기의 마음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만의 세상에 갇혀 벗어나지 못한 채 영원히 쳇바퀴 돌게 되는 것. 이것이 인간 마음의 실체라고 생각하니 왠지 모를 허무함이 몰려오는 듯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뒤 구절들을 살펴보면, 마음수련 우명 선생은 인간 마음의 세상에서 벗어나 참 나라에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찾으려 무엇을 얻으려 하지 말고, 마음 세상에 사는 나라는 존재를 완전히 부인하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가짜는 가짜이기에 없어질 것이고 진짜는 진짜라서 그대로 있다는 건 당연한 이치다. 그렇다면 지금껏 그토록 맹신해왔던 마음의 실체. 끊임없이 변하는 내 마음은 가짜일까, 진짜일까… 그래서 난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언제까지 가짜인 마음에 끌려 다닐거냐고… 죽으려고 하는 자는 살고 살려고 하는 자는 죽는다는 말씀을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삶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사는 일, 또는 살아있음, 목숨, 생명을 뜻한다. 죽음이란 사전적 의미는 말 그대로 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의문. 진정한 삶죽음의 실체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죽고 살고가 상반대는 의미인데 어떻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저서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에서 이야기 하는 삶과 죽음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불경의 대반열반경에 보면 후일에 미륵의 세상에는 대반열반이 나온다고 하였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삶 죽음의 실체도 여기에 담겨있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은 대반열반의 실체는 남음이 없이 다 죽는 것이고, 그 방법은 곧 내가 가진 몸 마음 일체를 다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체를 다 버리려면 내 마음속의 모든 관념 관습 일체를 다 버리면 된다는 것. 계속해서 글을 읽어가며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 들었던 삶죽음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걸 느끼게 된다. 다 죽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는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고 바꾸어 말하면 살기 위해서는 죽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자기 마음 속에 살고 있는 가짜이기에 가짜가 죽어야 진짜가 살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삶과 죽음의 실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껏 나역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한 번도 진짜로 산 적이 없구나를 새삼 느끼며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알려준대로 가짜인 내가 죽으면 정말 진짜인 내가 살 수 있으리라 희망해본다. 삶과 죽음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내가 좋아하는 물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장소… 우리는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것에 집착을 한다. 집착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지 못하고 매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집착이 강할수록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할 만큼 그 한 가지에 마음을 쏟고 시간을 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집착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기에 생겨나는 걸까.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저서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집착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집착의 실체란 세월따라 살아온 내 산 삶 전체가 나의 집착이라는 것. 그 집착은 곧 나의 가짐이라. 가짐에 의해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 내 돈, 내 사랑, 나의 가족, 나의 명예… 실제 나를 돌아보면 수 없는 내 것이라는 가짐이 어느 순간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 때가 있다. 그리곤 후에 많은 것을 잃게 한다. 가지려 하면 할수록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대며 미처 깨닫지 못한 더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나를 본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지막 글귀이다.
‘세상은 사람의 집착 속에 있다’ 결국 내가 이루고 있는 세상 역시 내 마음 속 가짐과 집착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인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실제 그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나는 언제고 그 방법을 믿고 따라보리라 다짐해본다.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
우연히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의 실체가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비운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는 것으로도 마음이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Archives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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