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생각한다. 완전함이란 뭘까… 인간은 과연 완전함이란 걸 이룰 수 있는 존재인가. 아니 완전해질 수 있는 존재인가. 실은 인간이란 그 존재 자체부터가 불완전한 존재였기에 완전을 추구해왔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의문도 인간 태생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궁금한 것 또한 사실이기에 오늘은 완전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한다. 내가 읽었던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의 저서 마음 中 완전의 실체에 대한 글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의미로 완전은 그냥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완전은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음을 의미한다. 즉 부족함이 없을 때 완전하다는 말을 쓸 수 있다는 뜻인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완전할 수 없는 것일까? 그 말은 곧,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것일까 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되는데… 만상 일체는 모두가 그냥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족함이 없고 완전하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사람들이 완전하지 못한 이유는 분별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이것저것 분별하는 마음이 그냥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리라.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알려주는 완전의 실체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다.
일체는 그냥 있어 완전하나 인간은 분별심이란 마음으로 그냥 있지 못해 불완전한 것이다. 완전함이란 것도 실제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이런 마음에서 벗어난다면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처음의 의구심들이 하나씩 풀려갈 것이라 조심스레 희망을 가져본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마음수련 실체 완전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
우연히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의 실체가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비운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는 것으로도 마음이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Archives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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