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장소… 우리는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것에 집착을 한다. 집착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지 못하고 매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집착이 강할수록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할 만큼 그 한 가지에 마음을 쏟고 시간을 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집착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기에 생겨나는 걸까.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저서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집착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집착의 실체란 세월따라 살아온 내 산 삶 전체가 나의 집착이라는 것. 그 집착은 곧 나의 가짐이라. 가짐에 의해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 내 돈, 내 사랑, 나의 가족, 나의 명예… 실제 나를 돌아보면 수 없는 내 것이라는 가짐이 어느 순간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 때가 있다. 그리곤 후에 많은 것을 잃게 한다. 가지려 하면 할수록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대며 미처 깨닫지 못한 더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나를 본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지막 글귀이다.
‘세상은 사람의 집착 속에 있다’ 결국 내가 이루고 있는 세상 역시 내 마음 속 가짐과 집착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인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실제 그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나는 언제고 그 방법을 믿고 따라보리라 다짐해본다.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인간이 어디서 와서 왜 살고 어디를 가는가’ 내 존재에 대한 물음… 누구든 살아오면서 문득 한번쯤은 던져본 의문이 아닐까 싶다. 내 어릴적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찌보면 그럴듯한 환상 속에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인생은 그냥 그런 거라고…살아보면 안다고… 책을 읽어도, 학교에 다녀도, 사회생활을 하여도 하루 하루에 떠밀려갈 뿐 결국 어떠한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런 불확실성은 삶의 지표가 없어서이고 지혜가 없어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사전적인 의미에서 지혜란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 정의하고 있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참 지혜의 실체란 바른 세상의 이치를 알 때 찾아지는 것. 하지만 내게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말조차 어렵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지혜라는 것이 뭘까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쓴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라는 책 ‘참 지혜란’ 글 구절을 보면 사람은원래 참 지혜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자기 마음세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언급한 이 물음에 대한 답. 많은 이들이 갖고자 했던 지혜라는 것은 원래부터 사람에게서 찾을 수 없었구나를 새삼 깨달으며 안도 아닌 안도의 한숨이 나는 이유는 뭘까. 하지만 사람이 결코 지혜를 가질 수 없는 것만은 아니다. 지혜의 실체는 내가 나로부터 벗어날 때 지혜를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정리해 보면 지혜의 실체는 이러하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참 지혜란 누구나 내 허의 마음세계 속에서 벗어나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라고. 바꾸어 말하면 마음세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이쯤 오니 나 역시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내가 살고 있는 이유와 목적을 알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다. 하나씩 하나씩 거짓된 마음을 빼기하고 나를 돌아보다 보면 그 길이 조금씩 보이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지혜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
우연히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의 실체가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비운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는 것으로도 마음이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Archives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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