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장소… 우리는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것에 집착을 한다. 집착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지 못하고 매달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집착이 강할수록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할 만큼 그 한 가지에 마음을 쏟고 시간을 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집착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기에 생겨나는 걸까.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저서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집착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말하는 집착의 실체란 세월따라 살아온 내 산 삶 전체가 나의 집착이라는 것. 그 집착은 곧 나의 가짐이라. 가짐에 의해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 내 돈, 내 사랑, 나의 가족, 나의 명예… 실제 나를 돌아보면 수 없는 내 것이라는 가짐이 어느 순간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 때가 있다. 그리곤 후에 많은 것을 잃게 한다. 가지려 하면 할수록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대며 미처 깨닫지 못한 더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나를 본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이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지막 글귀이다.
‘세상은 사람의 집착 속에 있다’ 결국 내가 이루고 있는 세상 역시 내 마음 속 가짐과 집착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인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실제 그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나는 언제고 그 방법을 믿고 따라보리라 다짐해본다. 집착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수련 우명의 저서(교보문고)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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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의 실체가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비운다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는 것으로도 마음이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Archives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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